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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냄비에 사랑을 채워주세요'
  • 작성일2014/12/10 00:00
  • 조회 626

9일 낮 1시 제주시청 학사로 일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세군의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쌀쌀한 날씨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오고갔다. 듣기만 해도 훈훈해지는 종소리와 거리에 설치된 빨간 자선냄비를 보니 새삼 연말이 다가왔음을 느낀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가 겨울거리에 다시 등장했다. 빨간 자선냄비를 사이에 두고 자원봉사자 박주호(52)·이진호(22)씨가 양 옆으로 나란히 서서 종소리를 울리며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