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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문]빨간 자선냄비
  • 작성일2014/12/19 00:00
  • 조회 593

1891년 겨울 1천여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해안에 좌초됐다. 그리고 곧바로 난민이 발생했다.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난민들을 위해 구세군 여사관 조지프 맥피(Joseph McFee)가 나섰다. 오클랜드 부둣가에 큰 쇠솥을 걸어놓고 모금 활동에 나선 것이다. 그리고 쇠솥에 이런 구호를 써 붙였다.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