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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어려워도 ‘작은 정성’은 늘어… 구세군 “맞춤형 복지사업 늘려갈것”
  • 작성일2014/12/23 00:00
  • 조회 594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동아일보 사옥 앞 거리. 여고생 10여 명이 이 같은 글씨를 예쁘게 장식한 피켓을 든 채 구세군 자선냄비의 종을 울리고 있었다. 여학생들이 종소리에 맞춰 크리스마스 캐럴을 합창하자 행인 몇몇이 발걸음을 멈춰 섰다. 학생들이 율동을 하며 큰 소리로 “기부하면 행복해져요”라고 외치자 성금을 내는 손길이 하나둘씩 늘어났다. 이 학생들은 서울 휘경여고 1, 2학년들.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도심 6곳에서 자선냄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세군 교인과 일반인 등 자원봉사자 5만 명가량이 전국 360개 지점에서 거리모금을 벌이고 있다.